버터와 마가린의 차이점에대해 알아보자.
버터
버터는 우유를 응고시켜 만든 유제품입니다. 먼저 우유 지방층을 분리시켜 크림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것을 저어줘서 엉기게 한다음에 응고를 시키는데요.
버터(Butter)는 라틴어 부티럼(butyrum)이 그 어원입니다. 부티럼은 소와 치즈의 혼합 단어입니다. 말에서 알 수 있듯 소와 치즈와 연관된 것이라고 유추가 되죠.
버터는 지방이 80%, 수분이 17%, 약간의 소금과 단밸질, 유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버터의 칼로리는 100g당 721Kcal라고 하네요. 상당한 고칼로리임에 분명합니다.
버터는 주로 향신료로 활용됩니다. 약간 질긴 소고기를 굽거나 할때 버터칠을 해둔후에 구우면 향미가 좋아지고 육질도 부드러워 집니다.
마트에서 산 싸구려삼겹살을 구워먹을때도 버터를 활용하곤 하는데요, 느끼해지는 대신(콜라 필수) 버터향이 가미되어 돼지냄새가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이건 저만의 꿀팁이였는데, 버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기호에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버터는 우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옛날에는 피부를 위한 화장품이나 연고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그러시는 분들이 없으니 재미로 알고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마가린
겉모습으로는 비교하기 조금 힘들지만, 비교는 금방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마가린이 좀더 물렁물렁 하다는 점입니다.
마가린이 살이 더찌고, 버터는 살이 덜찐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버터와 마가린은 함유 칼로리와 지방이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가린이 버터보다 더 싼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버터와 마가린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등장합니다.
바로 버터는 동물성 지방이고, 마가린은 식물성 지방이라는 점입니다.
동물성 지방인 버터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녹는점이 낮습니다. 하지만 마가린은 버터 대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녹는점이 더 높습니다.
버터는 우유로 만들어졌지만, 마가린은 옥수수 기름과 수소를 결합시켜서 만들었기에 색소와 여러가지 첨가물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마가린에 함유된 트랜스지방은 우리 몸에 성인병과 비만, 심장질환등을 일으키는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마가린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가염 버터 vs 무염 버터
염은 소금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무염버터는 소금을 넣지 않은 버터, 가염버터는 소금이 있는 버터라고 보면 됩니다. 대신 소금이 없기에 보관 및 유통이 어려워 무염버터는 더 가격이 비쌉니다.
건강에 약간 더 좋다는 점 빼고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약 하자면
버터는 동물성, 마가린은 식물성.
마가린과 버터의 영양성분은 매우 비슷하다.
마가린은 애초에 버터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졌다.
버터는 우유를 굳힌것이고, 마가린은 합성식품이다.
몸에는 좋지 않다고 하지만, 향이 좋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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